[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경남 김해시장에 출마한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재 김해의 상황을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지만, 정작 시민의 삶과 인프라는 정체돼 있는 곳'이라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이 같은 김해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물 경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휴롬 대표이사 사장, 경남은행 이사회 의장, BNK 경제연구원장 등 자신의 이력을 언급하며 '김해시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그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국가 정책이 기획되고 실행되는 거시적인 과정을 몸소 겪었다"며 "특히 국가 행정의 중심에서 체득한 '균형 발전'과 '사람 사는 세상'의 철학은 제 행정의 나침반이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 경영과 금융권 경험을 살려 "전시성 예산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실물 경제 시장 후보임을 자처하듯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제 한파 극복'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시장으로 취임하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제 1호 결재로 삼겠다"며 "즉각적이고 확실한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실물 경제 시장'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십수 년 간 방치된 장유터미널 정상화 문제 등 열악한 광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선 교통공단 설립을 통해 분산된 교통 행정과 예산을 통합 관리하고, 비음산 터널 조기 착공과 진례~밀양 고속도로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X 김해역 신설 등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구축 기반을 마련해 부·울·경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교통망 개선과 더불어 기존의 산업단지를 첨단화해 김해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첨단 IT 기술과 로봇, 그리고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같은 자동화 설비가 융합된 미래형 공간인 '가야벨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와의 문화·인적 교류를 추진해 김해의 첨단 제조·물류 인프라를 인도 신흥 거대 시장과 연결하는 경제 파트너십으로 확장하겠다"며 "역사를 현대적 부가가치로 치환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인프라를 누리는 복지 도시로 도약시키기겠다"며 "김해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경제 시장'으로 김해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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