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의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임기 첫날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디지털 금융혁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29일 “골목상권 부활과 민생경제 회복, 5대 미래 신산업 중심 경제체질 개선, 누수 없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소상공인 금융지원 10조원 확대와 대구로페이 1조원 규모 확대 등을 핵심 민생경제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추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D-Token(대구형 예금토큰 결제망)’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D-Token은 iM뱅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 결제 플랫폼으로, 결제 중개망을 최소화해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를 사실상 0% 수준으로 낮추고, 시 재정 투입 없이 iM뱅크 자체 재원을 활용한 1% 캐시백 혜택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추 후보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은 줄이고 소비 활성화는 높이는 상생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D-Market’ 구축 계획도 함께 내놨다.
D-Market은 iM뱅크의 동남아시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수출기업에 에스크로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출채권 팩토링을 통한 초고속 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15~30일가량 걸리던 수출대금 회수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출대금 사전 정산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생산과 투자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블록체인 기술을 행정 분야에도 적극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D-패스 등 각종 복지·지원 바우처를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방식으로 운영하면 사행성 업소 등에서의 목적 외 사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며 “행정 신뢰도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는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에도 성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과 글로벌 해외송금 서비스 등 금융과 행정이 결합된 혁신 모델을 대구에서 가장 먼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과 함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며 “대구경제 대개조를 통해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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