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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1년 반 사랑이라 믿었는데"⋯남자친구는 10년 사귄 女와 이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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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결혼을 앞둔 줄만 알았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다른 여성과 이미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을 앞둔 줄만 알았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다른 여성과 이미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결혼을 앞둔 줄만 알았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다른 여성과 이미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 반 동안 교제한 남성이 오랜 연인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지만, 뒤늦게 그가 자신과 교제하는 동안 다른 여성과도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10년간 교제한 여성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자신과는 1년 6개월 동안 연애를 이어왔다. 처음에는 상대 여성에게 결혼을 앞둔 남성의 이중생활을 알릴 생각이었지만, 추가로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지난 5월 10일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결혼 이후에도 남성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연락을 이어갔다는 점이었다. A씨는 "남자가 잘못한 일인데 왜 여자들만 피해를 봐야 하는지 화가 난다"며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여성은 이미 10년 동안 속았고, 결혼 후에도 진실을 모른 채 살고 있다"며 "딸을 둔 부모 입장이라면 이런 사실을 알려주길 바라겠는지, 아니면 그냥 묻어두길 원하겠는지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앞둔 줄만 알았던 남자친구가 사실은 다른 여성과 이미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또 그는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뒤 남성에게 따지거나 화를 내지도 못한 채 차단당했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자신이 결혼 사실을 알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14일부터 남성의 연락이 뜸해지면서 이상함을 느꼈고, 다음 날 웨딩 스냅 사진을 발견해 결혼 준비 중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성에게 차단당한 뒤 관련 정보를 찾던 중 실제 결혼식이 5월 10일 치러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아울러 "5월 10일 이후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결혼 후에도 남성은 회사에서 일하는 척하며 연락을 이어갔다"며 "대화 내용 어디에도 결혼 사실이나 다른 연인의 존재를 알 수 있는 내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빨리 변호사 만나서 결혼할 사람 있는 거 몰랐다는 증거 모아라" "말 안 하면 화병날 듯" "이때까지 만났다는 증거 싹 보여줘라" "괜히 들쑤시면 민사 고소당한다" "누가 자기 인생 구원해준 여자를 고소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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