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주요사업 예산 집행 및 관리 적정성 △인사운영 전반 △회계·재정운영 관리 △기관 주요 민원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재단과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 △제도 개선 요구 사항 △위법·부당한 사례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제보는 시 감사관실 전화나 팩스, 이메일, 시청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다만 가명 및 무기명 제보나 수사·재판 관여 사항, 사적인 권리관계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앞서 꽃박람회는 1만5000원의 비싼 입장료에도 덜 핀 꽃과 명확한 테마 부재 등 부실한 콘텐츠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행사장 내 상업용 판매 부스가 지나치게 많아 정체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행사 기간 일산호수공원 전면 통제로 도서관 출입마저 제한돼 원성을 샀다.
행사가 끝난 직후에도 대규모 철거 작업으로 공원 보행로가 심하게 훼손되며 시민 불편을 가중시켰다.
이에 따라 부실하게 운영된 축제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훼손된 공원 복구 문제 등 주요 민원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매년 반복되는 전시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시민을 위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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