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의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31%로 전월(4.34%)보다 0.0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3.98%)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7개월 만에 꺾였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f0b64dba87bbc4.jpg)
가계대출 평균 금리도 같은 기간 4.51%에서 4.43%로 0.08%p 하락했다. 주담대와 보증대출 금리가 각각 0.03%p, 0.11%p 내린 영향이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연 4.01%로 전월보다 0.06%p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5.63%로 0.06%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60.8%에서 47.8%로 한 달 새 13.0%p 급락했다. 2021년 7월(4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도 2021년 8월(49.6%) 이후 처음이다.
이는 고정형과 변동형 주담대 금리 격차가 확대한 영향이다. 4월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34%로 전월보다 0.02%p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8%로 0.11%p 하락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고정금리가 상승했다"며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도 27.8%로 전월보다 7.7%p 하락했다. 2022년 7월(21.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1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09%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18%로 0.01%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38%p에서 1.28%p로 0.10%p 축소했다.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는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2.82%에서 2.92%로 0.10%p 올랐다. 대출 금리는 4.20%로 전월과 같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1ee172aaf2b45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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