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가 패션 부문에서 축적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뷰티 사업에 이식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체험형 공간을 통해 신진 브랜드 육성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마련된 뷰티 조닝 전경. [사진=무신사]](https://image.inews24.com/v1/dcd11278873da2.jpg)
무신사 뷰티는 지난달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뷰티 상설 매장에 입점한 500여개 브랜드들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이 입점 이전 기간(1월 23일~4월 21일) 대비 약 3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메가스토어 성수는 무신사 뷰티의 첫 번째 상설 매장이다.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던 신진·인디 뷰티 브랜드들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하는 게 특징이다. 상품을 단순히 대량 적재하는 것을 넘어 공간 자체를 콘텐츠화하고, 온라인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를 꾀한다.
대표적으로 비건 뷰티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은 같은 기간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이 약 250% 증가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하트퍼센트도 입점 이전과 비교해 일평균 거래액이 213% 늘었다.
또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서는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이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색조 브랜드 루미르는 아이섀도우 팔레트 제품을 공동 개발한 청담 헤어·메이크업샵 우선(WOOSUN)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슬 실장을 초빙해 고객과 소통했다.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을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키워 넥스트 뷰티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넥스트 뷰티는 K뷰티 생태계 내 신진·인디 브랜드를 발굴해 온·오프라인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무신사 뷰티의 중장기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과 11월 각각 성수와 홍대 지역에 새로운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오프라인에 이식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이를 다시 플랫폼 내 거래로 환원시키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차별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의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지며 입점 브랜드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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