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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계좌·카드·전함까지 온통 '트럼프'"⋯이번엔 250달러 지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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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넣은 250달러 지폐 발행 방안이 행정부 내부에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랜든 비치 미 연방 재무관 등 일부 행정부 인사들은 조폐국에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250달러 지폐 시안 제작을 요청해 왔다.

해당 시안은 지폐 중앙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배치하고 양측에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서명을 넣은 형태다. 시안을 디자인한 영국 출신 화가 이안 알렉산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관련 내용을 논의했으며, 건국 250주년 기념 로고 추가 등 일부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 미국 법률은 지폐에 사망한 인물의 초상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내부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이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제기했던 패트리샤 솔리메네 조폐국장이 지난달 다른 부서로 전보됐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정부 정책과 공공기관 곳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지폐 시안. [사진=NBC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지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NBC NEWS]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인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는 '트럼프 케네디 센터'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아동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트럼프 계좌'도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고액 투자자에게 영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트럼프 골드카드', 미 해군 차세대 전함의 '트럼프급 전함' 명명 추진 등도 같은 흐름의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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