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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부패 의혹 심판... 아이들의 깨끗한 미래에 힘 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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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교사 208인 지지선언... "고의숙, 청렴하고 따뜻한 교육감 될 것"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과거 세력의 심판을 통해 깨끗한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고의숙 캠프]

고 후보는 2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투표를 통해 제주 교육의 격조를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한 아이 한 아이가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교육' 구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지금처럼 똑같은 잣대로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우고,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낡은 방식으로는 아이들의 진짜 잠재력을 결코 끌어낼 수 없다"며 "교실 안에서 그 어떤 아이도 들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따뜻하고 혁신적인 제주 교육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면서 "이게 제가 가장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한 가지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고 후보는 "신성해야 할 교육 현장이 어떻게 사적 이권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는지 그 참담한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이 중대한 사안을 대하는 김광수 후보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상대인 김 후보의 해명 기자회견 관련해서도 "도민 앞에 진정 어린 사과나 해명에 대한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대신 '행정적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라는 꼬리 자르기식 변명과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한 모습으로 일관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아이들의 소중한 교육활동비는 매정하게 삭감해 놓고, 정작 특정 업자의 배를 불린 정황 앞에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회피하기에 급급했다"며 "이러한 김 후보가 과연 8만 제주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장의 자격이 있는지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명백히 '과거 세력'과 '미래 세력'의 대결"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희망찬 미래 세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같은 날 '고의숙 후보를 지지하는 퇴직교사 208인 일동'은 "제주 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고의숙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록 교단을 떠났지만, 맑고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제주교육을 바라보고 있다"며 "지난 4년의 제주교육을 지켜보며 깊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한때 제주교육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었다"면서 "탄탄한 기초학력, 교사들의 높은 전문성, 그리고 살아 있는 교실 수업은 전국이 배우고 싶어 하는 제주교육의 자랑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의 흔들림, 학교 현장의 혼란, 교권의 약화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며 "이제 제주교육은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 교육으로 나아갈 젊고 청렴하고 따뜻한 교육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제주의 아이들이 제주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 속에서 생태적 역량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AI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아이, 한 아이를 세상의 주인공으로 키워낼 적임자가 바로 고의숙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기초학력을 다시 세우고, 교사의 교육력을 회복하며, 아이들의 가능성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으로 제주 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준비된 교육자"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저희들은, 무너진 제주교육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아이들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꿔낼 제주의 교육감으로 고의숙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그 새로운 시작을 고의숙 후보가 힘차게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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