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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전 사위' 임우재, '노인 감금'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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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재벌가 전 사위였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80대 할머니 감금 폭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2016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제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2.4 [사진=연합뉴스]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2016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제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2.4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무신 이우희 유동균 고법판사)의 심리로 열린 임 전 고문의 특수중감금치상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이 선고한 형량과 같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임 전 고문의 연인 무속인과 할머니의 손자에 대해서도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임 전 고문은 최후 진술에서 "앞으로 이런 일에 절대 휘말리지 않겠다"며 "남은 인생 성실히 살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봉사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임 전 고문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전남편으로, 1999년 8월 삼성그룹 총수 3세와 평사원 간 결혼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들은 2014년부터 5년 3개월간 소송 끝에 이혼했다.

임 전 고문은 지난해 4월 연천군에서 80대 할머니 A씨가 손자 등에 의해 감금, 폭행당한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다.

범행을 주도한 무속인 B씨는 A씨의 아들과 관계가 틀어지자 그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A씨의 손자 등을 시켜 A씨를 집에 가둬 감시·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무속인 B씨가 자신의 연인과 함께 손녀를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면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났는데, 그 연인이 임 전 고문이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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