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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깡 우려에"⋯스타벅스, 실물·e카드 판매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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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4일까지 한시적 조치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선불카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한시적으로 도입한 조건 없는 환불 조치가 이른바 '카드깡' 수단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다.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무기명 실물 스타벅스 카드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e카드 교환권 판매도 일부 제한할 방침이다. 10만원권은 판매는 모든 플랫폼에서 판매가 중단되며, 1만∼7만원권은 플랫폼별로 판매 제한 여부가 달라진다.

스타벅스 측은 실물카드와 e카드가 현금화 목적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통상 선불카드는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최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조건 없이 잔액 환불을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잔액 무조건 환불 방침을 발표한 뒤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할인된 가격에 스타벅스 카드나 상품권을 사들인 뒤 액면가로 환불받아 차익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신용카드로 선불카드를 대량 충전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의 카드깡 우려 또한 불거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기간 카드깡 등 악용 우려가 불거지면서 한시적으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카드 환불 규정과 관련해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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