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그룹이 잠수함 사업 수주(CPSP)를 위해 캐나다에 우주 로켓 발사 기술 지원과 군용차량 현지 생산 등 대규모 패키지를 제안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 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d16f6c8a6105d.jpg)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렌 코플랜드 한화디펜스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우주발사기지 운영사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체 발사체와 발사대가 없어 스페이스X 등 해외 기업에 의존해온 캐나다에 지원책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코플랜드 CEO는 "캐나다의 독자적인 발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로켓 기술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우주항공청(KASA)을 통해 한화 로켓을 노바스코샤 기지에서 발사할 경우 궤도 경로가 한국 상공을 통과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코플랜드 CEO는 "잠수함 사업 수주 여부와 관계없이 발사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잠수함 수주 시 레드백 보병전투차량을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하겠다고도 제안했다. 코플랜드 CEO는 "캐나다 육군 지휘관의 구상을 감안하면 약 250~300대의 즉각적인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온타리오주 소재 알고마 스틸 그룹으로부터 철강을 구매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한편,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최종후보에 올라 오는 6월 발표를 앞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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