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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정원오, 본인 불리한 얘기면 '네거티브'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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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 선거에 임하는 마음 가짐 바람직하지 않아"
"근거 없는 주장 한 번도 하지 않아…본인의 해명 요구한 것"
"모든 의혹에 본인이 직접 해명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본인에게 불리한 얘기면 네거티브로 분류하는데, 그 분류가 잘못된 것"이라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2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질적으로 선거는 검증이다. 그런 측면에서 정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네거티브는 없는 사실을 만들어 공격하는 흑색선전"이라며 "우리 캠프나 당에서 근거 없는 주장을 한 것은 하나도 없다. 본인이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거나 했던 일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그런 해명 요구를 네거티브로 분류해서 '네거티브 때문에 토론회 못 나오겠다'고 말하는 후보자는 (정 후보가) 아마 전 세계에서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정말 어이가 없다. 준비가 되지 않은 후보임을 시민들에게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거 캠프 차원의 해명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중요한 사안일수록 그리고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사안일수록 본인이 직접 해명하시는 게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안전 정책과 관련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의 시정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는 사안"이라며 "엄청난 저항을 무릅쓰고 모든 서울시 발주 공사장에 CCTV를 설치하도록 했고, 지하철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 현장을 포함해 서울시의 정책이 손에 미치는 곳에서는 정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안전 대책을 추구해 왔고, 실제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정책으로, 실행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정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재개·방향을 묻는 질문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망자들의 발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 재개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조금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다만 선거도 매우 중요하다.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정책적인 이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후 순위로 돌리기도 참으로 어려운 건 사실"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래서 현재 많은 고민 중에 있다. 일단 내일 오전에는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선거운동 방향은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호소드리는 쪽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10% 이상 뒤지던 한두 달 전에도 3%p 안쪽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예측했던 대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3~5%p 뒤진다는 마음으로, 도전자의 입장에서 끝까지 처절하게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는 저의 마음가짐에 조금도 동요를 일으키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저는 지난 5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일해 왔고, 정책으로 승부 해 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 판단을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확신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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