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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철도공단, GTX 삼성역 보강 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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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해석·지진 안정성·열차 진동 영향 등 종합 검토
서울시 정밀안전점검과 병행 추진⋯6월부터 3개월간 실시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보강공법 검증을 위한 공동 용역에 착수했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GTX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오류와 관련한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책임 공방을 이어온 관계기관들이 처음으로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구조 안전성과 보강 방안 검토에 나선 것이다.

5월 21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월 21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긴급 전문가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시공 단계별 구조해석과 보강공법에 대해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정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주요 검토 과업은 △구조해석 기반 구조 성능 검증 △지진 등 특수 상황에서의 구조 안정성 검토 △최적 보강공법 도출 △유지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보강공사와 열차 운행 병행 가능 여부와 열차 진동이 구조물 및 보강 성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초기 단계에서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용역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수행,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GTX-A 민간사업자인 SG레일, 코레일, 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향후 해당 시설물이 국가 소유로 이관되고 SG레일이 운영, 코레일이 유지관리하는 구조인 만큼 관계기관 공동 검토 체계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서울시·국가철도공단은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 보강공법 검토와 안전성 검증 과정 전반에 기관별 의견을 반영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약 3개월간 구조해석을 포함한 정밀안전점검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보강공법 검토 용역과 정밀안전점검을 병행해 구조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 용역 착수는 최근 국토부와 서울시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가철도공단에 총 6차례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지만, 국토부는 "매월 제출되는 2000~3000쪽 분량의 월간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업무일지에 제한적으로 기재됐을 뿐 별도의 긴급보고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또 지난해 11월 이후 진행된 17차례 현장점검과 회의 과정에서도 철근 누락 문제가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서울시가 천장 균열과 벽체 누수 등은 지적했지만 지하 5층 기둥 철근 누락 문제는 공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강판 에폭시 보강공법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단독 검토에는 한계가 있다며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법 검증용역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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