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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박기훈 부산 북구의원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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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내 교육위원회 신설·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공약
“낙동강 자원 활용해 가족 중심의 정주 정착형 도시 조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기훈 부산광역시 북구의원(2-나) 후보가 교육 환경 개선과 생활형 체육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밀착형 생활정치를 강조했다. 학부모로서의 경험과 오랜 지역 활동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28일 아이뉴스24와 만난 박 후보는 “오래전부터 출마 권유는 꾸준히 있었지만 아이들이 어렸고 여건상 쉽지 않았다”며 “지금이 아니면 지역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당선인 역시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역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기훈 부산광역시 북구의원(2-나) 후보가 28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박 후보는 북구의 교육 환경이 부산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교육 문제를 단순히 학원이나 입시의 관점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 환경과 생활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의회 내 ‘교육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북구의회에는 교육 문제를 전문적으로 논의할 체계가 부족하다”며 “공식적인 논의 구조가 마련돼야 정책 제안과 조례 검토, 현장 의견 수렴도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는 과거 덕천여중 인근 자연장지 조성 논란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학교 바로 옆에 장지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지역에서는 집값이나 개발 이야기는 많았지만 정작 학생들의 정서와 교육 환경을 고민하는 목소리는 부족했다”고 짚었다.

그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현실적인 생활 교육의 강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박 후보는 “청소년들이 전자도박이나 개인정보 유출 같은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학교와 연계한 실질적인 디지털 안전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사업 구상도 내놨다. 그는 “전자담배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학생 흡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단순한 처벌 중심이 아니라 상담과 치료 중심의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기훈 부산광역시 북구의원(2-나)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기훈 부산광역시 북구의원(2-나) 후보 캠프]

생활체육과 여가 공간 확충 역시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화명생태공원과 낙동강변 활용도를 높여 북구만의 강변형 여가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북구는 해운대처럼 바다 관광자원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낙동강이라는 큰 자산을 갖고 있다”며 “강변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화명생태공원은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건조한 날에는 먼지가 심한 구간이 많다”며 “큰 예산이 아니더라도 산책 환경 개선과 체육 공간 정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체육시설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파크골프장 확대 요구는 많지만 정작 아이들이 자유롭게 운동하고 뛰어놀 공간은 부족하다”며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등 생활형 스포츠 공간을 확대해 젊은 세대가 머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 후보는 “북구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교육과 정주 환경에서 나온다”며 “젊은 세대가 떠나지 않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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