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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BTS 공연 '숙박 바가지' 개선 필요…업체들 명단 공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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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미지 나빠져…불친절·인종차별도 타격"
"유튜브 올라가면 치명적…숙박비 더 받으려다 민폐"

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7 [사진=연합뉴스]
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은 이번 BTS 공연 관련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다.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할 때 숙박비 바가지 얘기가 다시 나오면 부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질 것 같다"고 했다.

오는 6월 12~13일 양일간 부산에서 BTS 공연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부 숙박업소가 1박 기준 수십만 원, 수백만 원까지 과도하게 요금을 인상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제가 어제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갔더니 상인들 말씀이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음식 수요가 많다고 그러더라"며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고 특히 관광 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 관광 산업에 제일 장애가 되는 건 불친절, 바가지 특히 일종의 인종 차별 같은 것들이 타격을 많이 준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객들이 좀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쓸데없이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불친절을 하거나 해서 유튜브 영상 한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며 "부산도 '사 먹지 말자' '소비하지 말자' 이런 운동을 한다고 한다. 얼마나 치명적인가. 숙박비 좀 더 받아 보려다가. 민폐잖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업체들은 명단을 공개하는 것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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