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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 빼고 근육은 지킨다"…한미약품, 새 비만 신약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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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DA서 신약후보 2종 발표…GLP-1 치료제 보완 겨냥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약품이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근육 감소 문제를 겨냥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한다.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이 ADA 2026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ADA 2026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내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 신약 후보물질 2종의 연구 결과 8건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물질은 HM500197이다.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을 조절해 근육량과 근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는 펩타이드 기반이다.

한미약품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체중 감량 과정에서 제지방 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체중 감량 효과는 입증됐지만, 근육량과 기초대사량 감소 문제는 여전히 보완 과제로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체중은 줄이면서 근육 감소를 최소화하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중작용제 HM15275는 미국 임상 2상, 근육 증가 기반 신약 후보 HM17321은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은 "체지방 감량과 근육 강화를 동시에 돕는 비만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DA는 내달 5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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