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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순간과 위치에서 암 치료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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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체내 삽입 의료기기 무선충전 기술 개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빛이나 화학 자극이 있을 때만 작동하는 스위치형 ‘스마트 항체’ 기술을 개발했다. 원하는 순간과 위치에서만 면역세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스마트 항체’, 빛으로 원하는 순간·위치에서 암 치료

KAIST 연구팀이 '스마트 항체'를 내놓았다. [사진=KAIST]
KAIST 연구팀이 '스마트 항체'를 내놓았다. [사진=KAIST]

KAIST(총장 이광형)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빛과 화학 자극을 이용해 세포 밖 항원 인식을 제어할 수 있는 ‘엑스트라바디(Extrabody)’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면역세포가 원하는 순간에만 서로 반응하고 작동하도록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외부 자극이 있을 때만 항원 결합이 선택적으로 활성화됐으며 다양한 항체 구조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작동했다.

허원도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부 자극을 이용해 세포 표적 인식을 원하는 시점과 위치에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앞으로 세대 면역치료와 세포 기반 치료 기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효율 체내 삽입 의료기기 무선충전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은 체내 삽입 기기 내부의 전력 사용량에 맞춰 전기 에너지 전달 경로를 변경하는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무선충전 기술은 고부하와 저부하 상황을 구분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전용 정합 회로(Matching Network)’를 적용해 전력 전달 효율을 높였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앞으로 장시간 사용이 필요한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의 안정성과 사용 시간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초소형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한 저전력 전자기기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2차원 반도체 내 ‘빛-전기 변환 접합’ 구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를 이용해 2차원(2D) 반도체 내부에 광검출 성능을 높이는 접합 구조를 직접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별도의 적층이나 전사 공정 없이 단일 레이저 조사만으로 고성능 광검출기를 구현할 수 있는 공정 기술로, 차세대 유연 센서, 이미지 센서, 집적 광전자소자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로브스카이트… 대량·연속 생산 길 열렸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한국에너지공과대 정의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이재민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공정속도, 코팅 두께 등 공정 조건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비정질 계면 패시베이션(태양전지 표면의 결함을 줄여 빛으로 만든 전기가 사라지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우는 것)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소재를 패시베이션 공정에 실험 적용했을 때 기존 소재는 농도가 증가할수록 태양전지 효율이 감소한 반면, I-4PACz는 약 10배 수준의 농도 변화에서도 거의 일정한 효율을 유지했다. 24.5cm²크기의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에서 21.2%의 매우 높은 광전변환효율을 달성했다.

지질자원연, 남북 지질·자원 협력 기반 마련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은 27일 대전 본원에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SONOSA, 회장 김종수)와 ‘지질·자원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북 지질·자원 분야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북한 지하자원과 지질 관련 정보·자료 교류 △지질·자원 분야 조사·연구 자문과 공동 검토 △학술세미나·간담회 등 교류협력 활동 추진 △관련 정책과 사업 발굴·추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4명(고(故) 권영대 서울대 명예교수, 고(故) 강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이경서 단암시스템즈 회장, 고(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에 대한 대통령 명의 증서수여와 유공자의 업적을 조명하는 헌정 강연·토론으로 진행됐다.

국가대표급 연구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의 리더연구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18명의 리더연구자를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리더연구 선정에는 연세대 김근수 교수(물리학), 한국과학기술원 주영석 교수(기초의학), 서울대 마틴슈타이네거 교수(기초생명) 등 80년대 생들이 대거 선정되며 앞으로 기초연구분야에서 젊은 연구자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K-문샷 프로젝트’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3홀에서 관계 부처와 산학연 관계자와 함께 ‘K-문샷 프로젝트(K-문샷)’의 미션을 이끌어갈 총괄관리자(PD) 12명을 위촉하고 범부처 총괄 추진체계 ‘K-문샷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며 K-문샷 개시를 선언했다.

아산재단, 창립 49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8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시대의 사회복지 혁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5년 아산재단의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10명 중 연구결과가 우수한 연구자 3명이 발표한다.

황광선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는 ‘AI 기반 사회복지의 윤리적 쟁점과 한계’를 주제로 AI의 윤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책임과 전문적 통제 등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과학창의재단, 개인정보보호 헌장 선포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지난 22일 개인정보보호 헌장 선포식을 열고 전 임직원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선포식은 디지털 서비스 확대와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조직 전반에 책임 있는 정보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광주과학관, ‘2026 자연탐사캠프 1기’ 마무리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6 자연탐사캠프’ 1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총 25명, 10가족)을 대상으로 도심을 벗어나 생생한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운영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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