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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사투가 생명 살렸다”…대구 배드민턴대회서 심정지 참가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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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국민센터 시니어대회 도중 50대 남성 쓰러져…참가자·간호사·119 신속 대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에서 열린 배드민턴 시니어대회 도중 50대 참가자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지만 현장 참가자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전 수성국민센터 에서 열린 대구시배드민턴협회 시니어대회에서 56세 남성 참가자가 경기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현준씨 [사진=양파tv]

27일 현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환자가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참가자들이 즉시 119에 신고했고, 참가자 장현준 씨가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이어 현장에 있던 간호사 출신 참가자도 구조에 합류해 기도 확보와 응급처치를 도우며 긴박한 구조 활동이 이어졌다.

이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15분 동안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와 경찰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곧바로 경북대학교병원 으로 긴급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현장 응급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의료계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는 발생 직후 수분 내 심폐소생술이 이뤄질 경우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가 생성한 장현준씨의 심폐소생 장면 [사진=양파TV]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장현준 씨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현장 의료진과 참가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한 덕분에 환자분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상황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환자분이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현준 씨는 현재 대구 지역 언론사 기자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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