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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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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경기도 포천·가평)이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과 민간 차원의 평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김 의원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 국회 대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단 이후 단절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연결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간 생태·문화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 대토론회 홍보 웹 포스터 [사진=김용태 의원실]

이번 토론회는 김용태 의원실과 한민족백두대간잇기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정치·이념적 갈등을 넘어 생태 보존과 환경 협력이라는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남북 간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정치·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성이 높은 ‘저위험 생태 협력(low-risk ecological cooperation)’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최자인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 조천행 한민족백두대간잇기추진위원장과 산악·환경·지리·북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 [사진=김용태 의원실]

토론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조천행 추진위원장의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최중기 한국산악학회 회장이 ‘한민족 백두대간 잇기 사업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분단 이후 단절된 백두대간의 현황과 복원 가능성, 민간 중심 협력 모델 구축의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2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발제를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된다. 황수환 제주대학교 교수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백두대간 사업의 의의’를 발표하며, 김우선 백두대간옛길보존회 이사장은 생태축·평화·협력 관점에서 단계적 접근 전략을 설명한다. 이어 이웅규 백석대학교 교수는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지정토론을 통해 정책 실효성과 향후 추진 과제를 심층 논의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염원하는 결의문 낭독이 진행돼 남북 백두대간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백두대간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실천적 과제로 △백두대간의 ‘유네스코 복합문화유산 공동 등록’ 추진 △민간 중심 ‘남북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생태·관광·문화 자원을 연계한 협력 로드맵 구축 등의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분단으로 백두대간의 허리가 끊긴 지 약 80년이 지난 지금, 이번 토론회가 생태계 보전과 남북 연결을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과 북이 백두대간을 함께 걷고 보존하려는 민간 차원의 노력이 향후 한반도 평화 정착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국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환경·산악 정책 논의를 넘어,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협력 의제를 발굴하려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백두대간이라는 공동 자연유산을 매개로 남북 신뢰 회복과 평화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포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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