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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도 IMA 경쟁 '예금 고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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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호·NH 2호 신규 상품 잇달아 출시
"주식 투자층과 달라"…은행 예금 대체 수요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IMA(종합투자계좌) 시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 급등으로 주식 투자 매력이 커지면서 IMA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주식 투자자와 IMA 고객층 성향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8일 IMA 3호를 출시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다음달 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각각 1·2호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3호까지 모두 1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소규모 분할 출시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3개월 주기로 꾸준히 시장에 공급하는 모습이다.

(왼)미래에셋증권 IMA 3호 (오)NH투자증권 IMA 2호 [사진=각 회사]
(왼)미래에셋증권 IMA 3호 (오)NH투자증권 IMA 2호 [사진=각 회사]

후발 주자로 나선 NH투자증권 역시 2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총 발행 규모는 1200억원가량이다. 해당 상품의 기준수익률은 연 4.0%이다. 앞서 출시한 1호는 4000억원 규모였으며, NH증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 자금을 모험자본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투자 계좌다. 만기까지 계좌를 유지하면 원금을 보장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이 1조원 규모의 1호를 모집한 데 이어 미래에셋·NH증권 등이 잇달아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IMA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상승세에 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2~3년간 자금을 묶어야 하는 IMA 특성이 증시 급등장에서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상품의 고객층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IMA의 주요 고객층은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보다는 은행 예금 대체 수요에 가깝다"라며 "증시 활황이 곧바로 IMA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증시 활황과 원금보장형 IMA 상품이 공존하면서 투자자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격적인 투자 수요와 안정적인 예금 대체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며 자본시장 전반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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