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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BTS도 입 열었다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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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의 일부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크게 올리며 '바가지' 논란이 나온 가운데, BTS 멤버들도 입을 열어 일침을 놨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RM이 하이브 홍보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하이브]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RM이 하이브 홍보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하이브]

26일 BTS 멤버 RM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이후 진행된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오랜만에 부산에 가는 데 이 자리를 빌려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며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RM은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고 꼬집었다.

부산 출신인 지민도 "마음이 안 좋다"며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2∼13일 부산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이 열리는데, 이 기간 숙박 요금이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평소 5만원대였던 부산 지역 호텔이 공연 당일 300만원까지 치솟는 등 '바가지' 논란이 나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부산에서는 1원도 쓰지 않겠다"’거나 공연만 보고 바로 떠나는 '무박 무지출 챌린지'가 확산될 정도다.

이에 부산시는 숙박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과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단속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 수용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금련산·구덕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약 4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부산대, 국립부경대, 고신대 등 지역 대학과 개신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 공공기관 등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전체 객실은 100개가 넘고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이다.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거나 최대 13만1000원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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