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afe413f0e1a8c.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의 브리핑을 전달받은 뒤 "있어서는 안 될, 참담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정책간담회 뒤 은평구 유세를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날 오후 3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한 오 후보는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현장을 떠났으나, 재차 현장을 방문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사 현장 책임자, 감리 책임자, 전문가 등 세 분이 현장을 점검하던 중 고가도로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있었다"며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가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제일 중요한 것은 추가 사고가 없어야 하기에 공사 관계자들과 관계 기관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며 "이 시간 이후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은 아끼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공지를 했지만, 이 시간 이후에 모든 선거 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토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상판 일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5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상자는 모두 공사 관계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중 단차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된 뒤, 안전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 안전 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작업 중이었다. 철거 공정률은 87.19%로 6월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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