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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ETF' 출시 후 삼전닉스 운명은?…"득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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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레버리지 출시 후에 주가 어떻게 보십니까?"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금방 다시 오를 거라고 생각해요" "믿음으로 갑니다" "떨어지면 또 사면 되죠"

고민하는 투자자 AI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고민하는 투자자 AI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상장을 하루 앞두고 두 종목이 나란히 상승해 '30만전자' '200만닉스'에 올랐다. 레버리지 투자를 위한 사전교육 신청자는 10만명을 넘었다.

2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2% 오른 2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 거래에서는 상승폭을 늘려 오후 6시13분 현재 2.74% 오른 30만5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도 5.72% 상승한 205만2000원에 마감한 뒤, 애프터마켓에서 오름폭을 확대하며 현재 6.80% 상승한 20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7일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8개 자산운용사가 27일 각 2개씩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 상장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모르겠네요" "본 주식도 변동성이 어질어질한데 2배 레버리지라니. 파도 잘 탈 자신 없어서 포기합니다" "내일 레버리지가 출시되는 만큼 수요가 받춰줄 겁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KB·키움·하나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시 수익률의 2배를 가져가는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1종목씩 상장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함께 주가 하락시 수익률을 두 배로 얻는 삼성전자 인버스2X(곱버스)를,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와 곱버스를 상장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일반 교육(1시간)과 심화 교육(1시간) 등 사전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데, 지난 21일 기준 신청자와 이수자는 각각 10만명과 9만명을 넘었다.

고민하는 투자자 AI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SK하이닉스 직원이 후공정을 마친 반도체 완성품을 육안으로 검사하고 있다. [사진=다큐3일 웨이브 앱 캡처 ]

레버리지 ETF는 주가 상승시 더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 하락시 손실이 더 커질 수도 있어, 금융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적은 투자금으로 손실이 확대되는 '지렛대 효과'와 주가가 등락을 반복할수록 원금이 잠식되는 '음의 복리효과'도 나타난다"며 "기초자산 수익률의 단순 배수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투자금이 녹아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외의 경우 앞서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구글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됐는데,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기반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하면 주가 수익률의 극단치 발생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사례를 보면 대형 우량주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했을 때 극단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복권 같은 성격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종목 수익률의 최대-최소 변동폭이 커졌다"며 "주가가 어느 날 갑자기 급등하는 경우도 잦아졌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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