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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OTT·배달앱, 물가 상승 주도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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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형 요금제·무료배달 경쟁에 이용료 하락…관련 시장 모니터링 필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OTT와 배달앱을 중심으로 이른바 '플랫폼 발 인플레이션' 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플랫폼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실증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사진=Chat GPT]
Chat GPT 생성 이미지 [사진=Chat GPT]

26일 KISDI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플랫폼의 인플레이션 유발효과 검증: OTT와 배달앱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플랫폼 의존도가 커지면서 제기된 플랫폼 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검증하기 위해 OTT 구독료와 배달앱 배달팁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OTT 시장에서는 광고형 요금제 도입 이후 최저 구독료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와 플랫폼 결합 할인 상품도 확대되면서 가계의 실질적인 OTT 구독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앱 시장에서도 배달팁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업체 간 무료배달 경쟁 영향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팁은 2024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고 KISDI는 설명했다.

KISDI는 OTT 구독료와 배달팁 인하 배경에는 이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자 전략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OTT는 광고주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양면시장 구조로 변화한 영향이 컸고 배달앱은 후발 사업자의 점유율 확대 경쟁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김경은 KISDI 연구위원은 "이용자 규모 축소를 막고 이용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자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플랫폼 인플레이션 영향을 살피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대체재를 포함한 관련 시장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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