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中 CXMT, 상하이증시 상장심사 돌입…메모리 굴기 속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오는 27일 상하이거래소 IPO 심사 예정
中 D램 자립 확대?…소비자 시장 진출도 본격화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증시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중국 정부의 ‘메모리 반도체 자립’ 전략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거래소는 오는 27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CXMT의 기업공개(IPO)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중국 D램 업체 CXMT가 2024년 발표했던 DDR5 반도체.[사진=CXMT 홈페이지 캡처]

CXMT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본사를 둔 D램 반도체 업체다. 중국 정부 지원 아래 급성장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중심의 글로벌 D램 시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심의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커촹반) 상장을 위한 핵심 절차다. 업계에서는 심사를 통과할 경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등록 절차와 상장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 이후 메모리 반도체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CXMT는 중국 D램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CXMT가 최근 DDR5 등 최신 D램 양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 스마트폰·서버 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생산량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용 메모리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최근 미국 PC 메모리 업체 커세어(Corsair)의 DDR5 메모리 제품 일부에 CXMT산 D램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CXMT가 그동안 중국 내 중소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글로벌 소비자 메모리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도 CXMT 성장 배경으로 보고 있다. 최근 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CXMT는 최근 투자설명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1100억~1200억위안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CXMT 상장이 대규모 자금 조달로 이어질 경우 중국 메모리 산업의 추격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첨단 공정 기술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CXMT 상장은 단순 IPO 의미를 넘어 중국 메모리 자립 전략의 상징적 이벤트에 가깝다”며 “중국 정부 지원과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중장기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中 CXMT, 상하이증시 상장심사 돌입…메모리 굴기 속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