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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9% "5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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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사이클·물가 상승 우려에 채권시장 심리 악화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채권 전문가 대부분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미국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물가 부담 등이 채권시장 심리를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99%가 오는 2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1%였다.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지속과 물가 상승 우려, 6월 지방 선거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풀이했다.

종합 BMSI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종합 BMSI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종합 BMSI는 81.0으로 전월(96.3) 대비 15.3%p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 우려와 물가·시장금리 상승 예상이 반영되며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심리 위축을 뜻한다.

금리전망 BMSI는 67.0으로 전월(102.0) 대비 35%p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18%를 웃도는 등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금리 상승 전망이 나타났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45%로 전월 대비 22%p 올랐고, 하락 응답자는 12%로 13%p 줄었다.

물가 BMSI는 53.0으로 전월(81.0)보다 악화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석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확장 재정 기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이 물가 상승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한다. 물가 상승 응답자는 47%로 전월 대비 16%p 증가했으며, 하락 응답자는 0%로 12%p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8.0으로 전월(95.0) 보다 소폭 호전됐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와 중동지역 해상운송 정상화 여부 등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환율 보합 전망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한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18%로 전월 대비 6%p 감소했고, 하락 응답자는 16%로 3%p 줄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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