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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선 볶음면·일본선 비요뜨…식품업계, 현지화 전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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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인도 퀵커머스 시장 공략⋯서울우유, 일본 전용 아이스크림 출시
동원F&B, 타이펙스서 참치·김·치즈 등 선보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해외 유통망과 현지 소비 트렌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푸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기업들은 국가별 소비 방식과 유통 구조에 맞춰 퀵커머스, 편의점, 식품 박람회 등 접점을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농심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 신라면 유통계약 체결 사진, 사진 왼쪽부터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블링킷 CBO,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농심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 신라면 유통계약 체결 사진, 사진 왼쪽부터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블링킷 CBO,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 퀵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블링킷'과 협력해 현지 식료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22일 인도 구루그람시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브랜드 단독 론칭 행사를 열고, 뉴델리와 뭄바이 등 주요 권역에서 신라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볶음면을 즐기는 현지 식문화와 퀵커머스 이용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인도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세도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무역협회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2025년 900억 달러에서 2030년 2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퀵커머스 시장은 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심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 신라면 유통계약 체결 사진, 사진 왼쪽부터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블링킷 CBO,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비요뜨 바 아이스크림.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본 시장 전용 제품 '비요뜨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고 글로벌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요뜨는 2004년 출시된 국내 최초 토핑 요거트로, 최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방문 시 구매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해외 소비자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비요뜨의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일본을 택했다.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디저트 시장에서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비요뜨 아이스크림은 초코 토핑 식감과 요거트 풍미를 살린 바 타입 제품으로, 산미를 낮추고 쫀득한 식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26일부터 일본 전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된다.

농심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 신라면 유통계약 체결 사진, 사진 왼쪽부터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블링킷 CBO,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동원F&B '타이펙스-아누가 2026' 부스 조감도. [사진=동원F&B]

동원F&B는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 참가한다. 동원F&B는 동원참치·고추참치, 양반김·김부각, 유기농 말차, 덴마크 치즈 등을 주요 품목으로 선보인다.

동원F&B는 '건강'과 '수산 단백질'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동원참치는 한 캔 135g 기준 단백질 25g이 들어 있으며, 최근에는 매운맛 수요를 반영해 고추참치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양반김은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말차와 홍차, 전통 음료 등 음료 제품도 함께 소개된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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