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힘자랑’을 둘러싼 SNS 설전을 벌였다.
이상일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에서 힘자랑? 시민 위한 일자랑을 해야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용인의 39개 읍면동에 필요한 사업들을 하겠다며 현수막을 통해 해야 할 일들을 시민들께 알려드렸다”며 “각 읍면동에 현수막을 두 개씩 걸 수 있기 때문에 총 78개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수막 하나에 대체로 사업 공약을 2개, 어떤 현수막에는 3개를 넣었다”며 “각 읍면동에서 원하는 사업들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후보 측 현수막에 적힌 ‘힘있는 여당 시장’ 문구를 문제 삼으며 “상대는 일제히 모든 곳에 ‘힘있는 여당 시장’ 이렇게 걸었더군요”라며 “어디 용인에 와서 ‘힘자랑’을 합니까?”라고 비판했다.
또 “흥덕이 용인에 있다는 것도 알고 흥덕을 비롯해 용인 구석구석을 잘 살피고 일도 열심히 잘해서 일자랑을 해야지 일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근택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권력과 힘자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 후보는 “최근 이상일 후보가 ‘권력만 믿고 권력을 판다. 용인에 와서 힘자랑한다’며 저를 공격하고 있다”며 “지난번에는 이상일 후보가 여당 후보였고 이번에는 제가 여당 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권력과 힘에 대한 입장은 여당 후보일 때 공보물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이상일 후보가 여당 후보였던 2022년 공보물 첫 장은 윤석열로 도배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당 후보가 됐지만 공보물 첫 장을 이재명으로 도배하지 않았다”며 “여당 후보일 때는 권력과 가깝다고 공보물을 도배하던 사람이 할 소리인가”라고 반박했다.
현 후보는 또 “저는 힘자랑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반도체 단지를 원안대로 완성하고 지하철과 교통 문제 해결, 동서 균형발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 경기도지사, 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과 원팀이 되겠다”며 “오직 용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지 권력을 팔고 힘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