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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생리대’ 품질도 착할까…충북 유통 제품 모두 안전성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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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에서 유통되는 생리대의 안전성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대형마트와 생활용품점 등에서 판매 중인 총 52건의 다소비 생리대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생리대 제품이 기준에 부합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생리대 제품 성분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연구원은 오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이번 조사를 벌였다.

당초 대형마트 등 일반 유통매장 위주로 검사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착한(초저가) 생리대’가 출시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자 조사 대상을 생활용품점까지 확대했다.

생리대는 필수 위생용품이지만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비싼 생리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신발 깔창이나 휴지, 수건 등을 대신 사용하는 사례가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가 40% 가까이 비싼 것 같은데,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니냐”고 지적한 이후 대형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중저가 제품을 출시했다.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이라 가격이 낮아진만큼 품질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번 검사는 이를 해소하고 있다.

검사 결과, 수거한 52건의 모든 생리대 제품이 기준에 부합해 전 항목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유해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나 포름알데히드 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흡수량 또한 기준(10배 이상)을 상회하는 10.1~14.4배로 나타나 품질과 안전성이 모두 양호했다.

김명희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도내 판매되는 다소비 생리대의 안전성이 확보돼 도민들이 품질과 가격, 유통 경로에 구애받지 않고 안심하며 제품을 선택·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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