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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파업 위기' 카카오⋯27일 조정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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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권 확보한 4개 계열사 파업 찬성⋯조정 진행 중인 카카오도 찬성, 연쇄 파업 가능성
오는 27일 2차 조정 결과가 분수령 될 전망⋯갈등 상황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후 첫 파업 위기에 처했다. 오는 27일 2차 조정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 노조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지회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카카오 노조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지회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 주도로 카카오 노사의 2차 조정 회의가 열린다. 카카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 보상 구조,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협상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노사 양측의 합의가 있으면 신청일로부터 10일까지 기일을 연장할 수 있는데 지난 1차 조정에서 기일을 연장했다.

이 결과에 따라 노사 갈등이 그룹 전반에 걸친 파업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보다 앞서 카카오페이·엔터프라이즈 등 4개 계열사는 조정이 결렬되면서 파업 등 쟁의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카카오 본사도 조정은 진행 중이지만 파업 투표를 먼저 진행한 결과,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6월 카카오모빌리티가 교섭 결렬로 일주일 간 부분 파업을 벌인 사례가 있지만 카카오 본사가 파업에 돌입한 적은 없었다. 노조는 향후 단체행동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갈 것이라는 입장인 가운데, 카카오 노사가 조정에 실패해 파업을 선택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온다.

정보기술(IT) 서비스 특성상 카카오톡 등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단번에 멈추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상황이 장기화하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 신규 사업 추진 등 핵심 성장 전략 전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카카오는 올해를 AI 전환의 분기점으로 삼고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골든타임'을 놓쳐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대외 신뢰도와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카카오 측은 "지난 18일 노사가 조정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만큼 남은 기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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