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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청년 1억 통장 추진”…자산 형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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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0만원 저축하면 지자체·기업 등 80만원 지원 구상
“청년 정착·취업 안정 지원”…단계적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정명시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후보가 청년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1억 만들기 통장’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취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최근 기장군에 거주하는 19세부터 4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1억 만들기 통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총 1만명 지원을 목표로 하며 참여 청년이 매달 5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와 기장군, 기업 등이 월 8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은행의 우대금리와 고금리 혜택도 더해 만기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명시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후보. [사진=정명시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후보 캠프]

정 후보 측은 1만명 기준 연간 지원 규모를 약 960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부산시와 기장군, 기업 등이 함께 재원을 분담하는 구조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제시한 부산시 공통 공약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 청년조례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지역 내 취업자와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등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동남권 의과학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 취업 청년에게도 혜택을 확대해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만기 자금을 기장군 내 주거 마련이나 창업 자금으로 사용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년 자금이 지역 안에서 다시 소비·투자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노린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청년들이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전·월세 등 주거 비용과 결혼·창업 자금 문제”라며 “기장군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사업은 당선 첫해부터 시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초기에는 재정 여건과 사업 규모를 고려해 일부 인원부터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도 해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향후 세부 사업 설계 과정에서 약관과 지원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착률과 취업률 등 구체적인 정책 목표는 당선 이후 별도 용역을 통해 산정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청년 유입과 정착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상대 후보인 우성빈 후보의 ‘기장군민 1인당 100만원 지원’ 공약에 대해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퍼주기식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물가 상황과 기장의 긴 이동거리 등을 고려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해 군민에게 ‘희망플러스 지원금 2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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