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는 지난 22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집중 유세를 열고 경제 발전과 교통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후보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인근 도시들이 성장하는 동안 의정부는 오랜 시간 멈춰 서 있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후보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팀 네트워크로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함께 단상에 오른 추 후보는 관내 8개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방안을 꺼냈다.
추 후보는 "그대로 두면 아파트만 들어설 뿐 일자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드론·AI·로봇 등 첨단 산업과 공장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MRO 산업 기지로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대신 실질적인 일자리와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추 후보의 최근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앞서 김 후보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를 AI 융합 테스트베드로 지정하고, 캠프 스탠리에 도심항공교통(UAM)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해 고용을 창출하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형 플랫폼인 특수목적법인(SPC) '의정부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자립형 경제 생태계 모델도 추진한다.
동부권 교통 대책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김 후보는 "남양주 별가람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을 탑석과 민락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연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조기 완공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에 참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8호선 연장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추 후보는 "30분 안에 서울에 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김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이 힘을 받아야 한다"며 "정책과 예산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모두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의정부 발전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며 “멈춰 선 의정부의 성장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