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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삼성 성과급 갈등 산업 전반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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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사무총장 만나 삼성전자 사례 언급
“성과급 이익 배분 요구, 국가경제 불확실성 초래”
노란봉투법엔 “교섭 범위 불확실성 커져” 지적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 사례를 언급하며 “노사관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웅보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노조의 이익 배분 요구는 기업과 국가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 ILO 사무총장 접견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경총 회장, ILO 사무총장 접견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이어 “다행히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합의 이후에도 형평성 문제 등 노사관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타 기업·산업과의 형평성은 물론 기업 내부에서도 사업부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노사관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성과급 관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다음 달 7일 총 18일간 총파업을 일단 보류하고, 오는 27일까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손 회장은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 산업구조는 원청·하청·재하청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노조법 개정으로 원청과 재하청 노조 간 교섭이 가능해지면서 원청에 대한 교섭 요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교섭 대상과 범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노사관계 전반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담은 웅보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 중 이뤄졌다. 웅보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협력 논의를 위해 방한했다.

손 회장은 “AI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경총은 사회적 파트너로서 우리 경제와 사회가 AI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계·정부와의 사회적 대화에도 충실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와 국제노동기구(ILO) 등 9개 국제기구·다자개발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글로벌 AI 허브’를 한국에 구축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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