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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100% 무료배달' 선언에⋯점주·소비자 단체도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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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한시적으로 무료배달 혜택 대상 일반 회원까지 확대
"배민·요기요 동참하라" vs "결사 반대"⋯각 단체끼리 갑론을박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쿠팡이츠가 8월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배달 혜택 대상을 기존 자사 멤버십 회원에서 일반 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업계 전반이 찬반론으로 들끓고 있다. 각 플랫폼은 물론 점주단체, 소비자단체들끼리도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배달라이더가 교차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남역 사거리에서 배달라이더가 교차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가맹점주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내 "쿠팡이츠의 비회원 대상 무료배달 혜택 확대를 환영한다"며 "이번 정책이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외식업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쿠팡이즈의 방향성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도 이번 쿠팡이츠와 유사한 정책이 일부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은 특정 기업의 문제를 넘어 배달앱 업계 전반이 공통으로 준수해야 할 상생의 원칙"이라며 모든 배달 플랫폼의 공동 이행을 촉구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점주에게 추가 비용이 전가될 경우 본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전제를 깔았다.

한국가맹점주협의회의 이번 입장은 다른 주요 소상공인, 입점업주 단체들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같은 이해주체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단체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확대 정책을 두고 "깊은 우려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쿠팡이츠가 겉으로는 고물가 시대의 '소비자 부담 완화'와 '입점 매장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기업 플랫폼의 기만적인 출혈경쟁을 야기할 뿐으로, 이는 소상공인들의 고혈을 쥐어짜겠다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개 단체는 "일반회원까지 무료 배달 혜택을 확대하는 것은 소비자를 플랫폼에 종속시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흔드는 조치다. 소상공인들이 결국 대기업 플랫폼의 처분만 바라보는 구조로 내몰릴 수 있다"며 "대기업 배달 플랫폼이 골목상권을 유린하고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 소상공인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해주체인 소비자단체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환영한 반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결국 장기적으로 배달 비용 및 음식 가격 상승을 유도할 것이란 부정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쿠팡이츠 측은 한시적 상생 방안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유가 상황 속 고객들의 외식 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혜택은 8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이로 인해 배달음식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비용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고객이 지급해야 할 배달비 전액은 쿠팡이츠가 부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해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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