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지원 행보에 나선다. 보수의 상징적 인물인 박 전 대통령이 추경호 후보 지원에 직접 나서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 을 방문해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추경호 후보 지원 성격이 강한 공개 행보로 해석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처음으로 공개 정치 행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칠성시장은 전통적인 서민·보수 민심의 상징 공간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시장 방문 자체만으로도 보수층 결집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호 캠프 내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최근 대구시장 선거가 예상 밖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보수층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원 행보가 지지층 투표 참여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읽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TK 보수층에 강한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선거 막판 보수 결집 흐름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방문이 단순 지원을 넘어 ‘보수 본진 수성’ 메시지 성격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후보 측의 공세와 변화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보수 심장 사수’ 프레임으로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등장은 전통 보수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는 상징적 카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칠성시장 방문 일정에는 추경호 후보와 지역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현장에는 대규모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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