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알렉산더 드 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만나 글로벌 개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드 크루 총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알렉산더 드 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만나 글로벌 개발협력에서 기업의 역할 확대와 사회적가치 창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대한상의]](https://image.inews24.com/v1/ef5eaafc2af04c.jpg)
드 크루 총재는 벨기에 총리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UNDP 총재에 취임했다. UNDP는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빈곤·불평등 해소와 지속가능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엔(UN) 산하 기구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측에서 최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참석했다. UNDP 측에서는 드 크루 총재와 앤 주프너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지역소멸, 양극화,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글로벌 난제는 정부나 국제기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기업 참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라는 공통 언어를 바탕으로 대한상의의 실행력과 UNDP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는 9월 대한상의가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드 크루 총재는 AI·디지털 전환, 기후 대응, 거버넌스, 지속가능금융 등을 중심으로 한 UNDP 전략계획을 소개하며 민간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분야에서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공공·민간 협력 활동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최근 UNDP는 개발협력 과정에서 민간 자본과 기업 참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중심 구조를 넘어 기업 혁신 역량과 민간 투자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UNDP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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