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 앞서 9-4 승강장 스크린도어 참사 현장에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d18e14da0de0e.jpg)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를 찾아 서울시 차원의 생명안전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21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 에 참석해 "안전 문제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며 "안전하지 않으면 다른 어떤 일도 진행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정 후보는 행사 시작 전 헌화를 마친 뒤 추모 발언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 후보는 "10년 전 김군 사망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와 공사 현장 안전 문제를 우리 사회에 다시 제기한 계기였다"며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안전하지 않으면 그 공사 역시 안전하게 진행될 수 없다"며 "서울 어느 곳에서도 일하는 시민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시행을 앞둔 생명안전기본법과 관련해 서울시 차원의 대응 계획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정부에서도 법에 따라 생명안전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 역시 생명안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공사와 일상생활 전반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시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위험의 외주화가 많이 지적되고 2인1조 원칙도 확대됐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 앞서 9-4 승강장 스크린도어 참사 현장에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a865ac628968c.jpg)
최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GTX 안전 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정 후보는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가 있으면 이를 정쟁화해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 안전 문제는 토론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실천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오히려 오세훈 후보가 삼성역 공사 현장에 직접 가서 눈으로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는 "왜 이렇게 중요한 생명안전 협약 자리에 오세훈 후보가 참석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며 "저와 권영국 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와 접전을 보인다는 질문에 "서울시장 선거는 언제나 박빙이었다"며 "여론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매 순간 진실하고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대 청년층 지지도 열세 지적에 대해서는 "세대별 차이는 있는 만큼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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