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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디자인수도 부산, 글로벌 인재 키운다…해외 디자인 교육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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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디자인진흥원 참여자 모집
유럽 디자인기관 협업…국제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역 디자이너들의 해외 교육과 국제 현장 경험 지원에 나선다. 유럽 주요 디자인 교육기관과 연계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도시 혁신 역량을 갖춘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내달 9일까지 ‘글로벌 디자인 교육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디자이너들에게 해외 선진 디자인 교육과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부산에 정주하며 활동 중인 실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세계 디자인 흐름과 도시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의 교육 과정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현지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자인 교육기관 연수와 국제 디자인 현장 체험,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국제 공모전 출품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해외 교육기관의 프로젝트 기반 수업과 국제 디자인 행사 등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도시 혁신 사례를 폭넓게 학습하게 된다.

올해 교육에는 이탈리아의 씨아이아이디(CIID)와 핀란드의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가 참여한다.

CIID는 ‘도시 변혁을 위한 시스템적 사고(Systems Thinking for Urban Transformation)’를 주제로 도시재생과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방법론 교육을 진행한다. 알토대학교는 ‘실천의 생태학(Ecology of Practice)’ 과정을 통해 디자인 융합과 지속가능한 창의 실천 방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같은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유럽형 디자인 사고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디자인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혁신적 문제 해결 능력 강화에 보다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16명 내외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해외 현지 워크숍 교육비 전액과 항공·숙박비 등 체재비가 지원된다.

또한 헬싱키 디자인위크와 코모 디자인 페스티벌 참관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디자이너다. 신청자는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역 디자이너들의 잠재력과 글로벌 디자인 인재 육성 필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미래를 이끌 디자이너들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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