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평택은 더 이상 검토와 지연의 행정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차화열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의 말이다.
경기 남부 최대 성장도시로 꼽히는 평택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원도심 공동화와 교통·주거·치안 문제, 지역 간 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인구 61만명을 넘어선 평택은 향후 90만 메가시티로의 도약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 해소, 안전망 구축, 청년 일자리 확대,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 이번 선거의 주요 의제로 부상한 이유다.
차 후보는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필요한 것은 "관료주의 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행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은 지금 90만 메가시티로 가는 골든타임에 있다"며 "현장의 문제를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강력범죄 대응 TF 운영 △K-반도체 배후 소부장 및 청년 스타트업 육성 △청소년 예산 확대 △원도심 고도화 프로젝트 △친환경 수소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차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번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61만 평택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고, 단순한 외형적 성장을 넘어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바꾸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평택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화려한 신도시 개발의 이면에는 원도심의 슬럼화와 소외감, 행정 규제에 가로막힌 정체된 지역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공무원들이 법령 뒤에 숨어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할 때 주민들의 고통은 깊어진다.
현장 중심의 강력한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묵은 규제를 혁파하고, 모든 시민이 성장의 결실을 고루 누리는 '포용 도시 평택'을 완성하겠다."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1호 혁신 정책이 있다면?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시장 직속의 '규제혁신위원회'와 '보상 협의 전담팀' 가동이다.
고덕~진위 간 도로 개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이 까다로운 규제와 보상 문제로 멈춰 있다.
시장이 되는 즉시 현장 중심의 전담팀을 투입해 이 걸림돌을 직접 치우겠다.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인센티브를 명문화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는 실천 행정을 정착시킬 것이다."

-유권자들에게 꼭 강조하고 싶은 핵심 공약 5가지를 꼽는다면?
"시민의 일상을 완벽히 책임지는 '5대 핵심 공약'을 정립했다. 첫째는 '안전'으로 강력범죄 제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
둘째는 '경제'로 청년 스타트업 100개 육성 및 K-반도체 소부장 지원이다.
셋째는 '교육'으로 청소년 예산 1% 확보 및 명품 교육 거점 조성을, 넷째는 '복지'로 맞춤형 주거 안전망 및 원도심 고도화를 꼽는다.
마지막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스마트 친환경 수소 대중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
-외국인 유입 등 치안 및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해법은?
"인구 급증과 함께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늘며 선주민의 치안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강력범죄대응 TF 산하에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능형 CCTV를 집중 배치하겠다.
아울러 지역 보건의료 단체와 협력해 다국어 의료 통역 시스템과 방문약료 서비스를 확대하여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양극화를 극복할 균형 발전 전략이 있다면.
"단순한 토건 중심의 상업 개발을 지양하고 지역 맞춤형 '공동체 자산화'를 추진하겠다.
청사 이전 부지를 대규모 상업 빌딩으로만 채우지 않고 기재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문화예술, 청년 창업, 로컬푸드가 집약된 '평택사회혁신 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
맞춤형 공공주택을 원도심에 우선 공급해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서부권 농촌 지역에는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해 지역별 강점을 극대화하겠다."

-정통 관료 출신인 상대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만이 가진 강점은?
"갈등이나 규제가 발생했을 때 '법령상 검토 중이다', '전례가 없다'라며 세월을 보내는 관료주의적 타성을 깨부수는 탑다운(Top-down) 식 돌파력과 경영형 시장의 결단력이다.
지금 평택에 필요한 것은 서랍 속에 들어갈 또 하나의 연구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의 난제를 즉각 해결하는 실천력이다.
민간 현장에서 체득한 실용주의 감각을 바탕으로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예산을 매칭하고 인센티브를 창출해 주민의 눈물을 닦아줄 능동적인 CEO형 시장 후보라고 자부한다."
-마지막으로 평택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평택은 다가오는 2035년 인구 90만 명을 돌파하는 초대형 거대 도시로의 대전환기를 맞이한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신도시만 키우고 구도심을 방치하는 반쪽짜리 행정으로는 대도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이번 선거는 평택이 단순한 '성장 도시'를 넘어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품격 있는 일류 도시'로 도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다.
말이 아닌 결과로 평택의 자부심을 증명하겠다. 저의 열정과 추진력을 믿고 평택의 내일을 맡겨주시면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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