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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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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면 일원 3만6천㎡ 부지에 2만 기 규모의 봉안당 등 조성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사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제시는 지역 내 공공 장사시설이 없어 많은 시민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이용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조감도 [사진=김제시 ]

또한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적·심리적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공공 장사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성덕면 성덕리 일원에 약 3만 6천㎡ 규모 부지에 2만 기 규모의 봉안당과 자연장지, 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설 장사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단순한 장례시설을 넘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복합 추모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공동묘지의 재개발로 현재의 어둡고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자연 친화적이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찾을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한다. 녹지와 휴식공간을 함께 배치해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공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4년 12월 사업 대상지 선정 이후, 분묘조사 용역과 문화재 영향진단 용역,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의 재정적 적정성과 필요성을 검증받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상지 내 유·무연분묘 이전 절차도 관련 법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연분묘는 연고자 협의를 통해 원만한 이전을 유도하고 있으며, 무연분묘는 공고 및 개장허가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분묘 이전 과정에서 연고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안내와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업 대상지 선정 시 공모를 통해 주민 찬성률과 입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향후 추가적인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우려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공설추모공원은 단순한 장사시설이 아니라 시민 삶의 마지막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공공복지시설”이라며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추모공간을 조성해 시민 중심 장사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은 관련 행정절차와 분묘 이전 및 설계공모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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