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이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김용만)과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부산 나노전기전자 국제표준 합동 그룹회의(IEC TC113 Multiple Group Meeting – Spring 2026, Busan)’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나노전기전자 분과(IEC TC113)는 전기・전자 분야의 나노소재(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 성능 및 신뢰성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위원회로, 매년 그룹회의를 진행하고 각국에서 개발 중인 국제표준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해당 분과 간사 기관으로 이번 합동 그룹회의를 공동 운영했으며, 약 80명의 국내외 나노전기전자 표준 전문가들과 함께 성능 평가(WG3), 신뢰성(WG7), 그래핀·탄소나노튜브 소재(WG8), 나노기반 에너지 저장(WG11), 발광 나노소재(WG10), 전자기 적합성(WG14) 분야 국제표준 개발 방향과 기술 동향 등을 논의했다.
그룹회의에서는 그래핀 및 2차원 소재의 층수·결함도 측정, 탄소나노튜브 섬유의 전기전도도 평가, 리튬이온배터리 및 슈퍼커패시터용 나노소재의 특성 평가, 양자점(QD) 기반 발광소재의 광특성 측정, 전자파 차폐 성능 평가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이 논의됐다.
특히, 국내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로 참여 중인 BET(Brunauer-Emmett-Teller)를 이용한 그래핀 비표면적 측정, 2차원 반도체 소자의 출력 신뢰성 평가, 에너지 저장용 나노탄소소재 분산 안정성, 초전도 단일 광자 검출기의 성능(효율, 암 계수율, 리셋시간 등) 측정 관련 국제표준 개발 진행 현황과 회원국의 의견 검토가 이어졌다.
이번 나노전기전자 국제표준 합동그룹 회의는 대한민국의 나노 및 첨단소재 기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국제표준 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표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나노전기전자 국제표준(IEC TC 113) 합동 그룹 회의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표준 개발 지원과 국내외 표준화 협력 강화를 통해 첨단 나노소재의 기술 초격차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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