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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문화인사이트]'나솔' 커플 이루면 조기졸업하는 제도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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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병기 기자]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제작진은 출연자에게 솔로하우스에 들어오면 사랑만 생각하라고 말한다.

촬영 중간에, 계속 사랑을 하지 않고 있는 멤버들을 제작진이 집으로 돌려보낸 적도 있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요즘 ‘나솔사계’의 15기 영철도 위험하다.

'나는 솔로' 31기 [사진=ENA]

매번 고독정식을 먹고, 방에서 누워있는 이 아저씨에게서는 더 이상 뽑아낼 분량이 없고, 여전히 “키 크고 귀여운 여자” 타령을 하고 있다. 이제 25기 영자에게 관심을 가지는 듯하지만, 늦은 감이 있다.

제작진이 사랑을 안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보내는 제도가 있다면, 사랑을 너무 많이 해 더 이상 할 게 없는 커플을 조기졸업시켜 집으로 보내는 제도도 있었으면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자신은 완전히 커플을 이뤄, 더 이상 구애 활동도 필요없다 보니, 쓸데없이 남의 사랑에 개입해, 결과적으로 그들의 사랑전선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연예는 개인 대 개인이 하는 거다. 팀제로 하는 게 아니다.

요즘 방송되는 ‘나는 솔로’ 31기는 영숙과 순자가 경수를 두고 벌이는 쟁탈전이 장난이 아니다. 순자는 선두주자고, 영숙은 후발주자다.

영숙이 조급한 것은 이해되지만, 경수를 만나고 나면 옥순과 정희 등 룸메이트들한테 쪼로록 달려가 경수와 있었던 이야기를 생중계하듯 말한다.

룸메이트의 연애를 응원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는 지나치다. 경쟁이 붙었다고도 할 수 없다. 한 쪽은 대응 자체가 없고, 도가 지나친 경쟁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을 뿐이다. 그래서 영숙에 대한 응원을 기분 좋게 볼 수가 없다.

데이트를 나가는데 옷과 귀금속류 악세서리를 빌려주는 건 그렇다 치자. 옥순은 “내일 한번 뒤집어 엎어보자”라며 영숙을 과잉응원한다. 옥순은 “순자와 경수는 안 어울려”라며 갈등을 조장하며 역대급 오지랖을 보이기도 했다.

그 곳 바로 옆방에 있는 순자는 이런 말을 다 듣고 있다. 순자는 모두가 영숙을 응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경수가 두 여자 사이에서 결정을 못 내리고 슈퍼데이트권 사용을 얄밉게 하려고 하자 순자는 스트레스성 위경련이 발생하기도 했다.

희한한 것은 후발주자인 영숙의 적극공세가 경수를 흔들고 있다는 사실. 경수는 최종선택 전날에 순자에게 “너가 1순위. 7 대 3으로 너가 앞서있다”라고 말했다. 이젠 이런 말로는 순자를 안심시킬 수 없다. "하루 더 있으면 끝나는데, 7이 뭐야"

두 여성이 한 남자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 경우는 옥순과 영숙이 정신과 의사 광수를 동시에 좋아했던 2022년 9기에서도 있었다. 그때 광수는 끝까지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다가 최종선택에서 영숙을 택해 옥순을 좌절하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남' 경수가 여성에게 인기 많은 점들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눈칫밥만 먹고 있다. 영숙의 투머치토크에 조금씩 설득당하며 정신이 얼얼해지고, 순자에게 돌아오면 잡도리를 당해야 한다.

순자-경숙-경수의 삼각관계에 선을 넘는 개입으로 비난받고 있는 옥순은 이미 치과의사 영호와 커플을 이뤘다. 더 이상 애정촌에서는 할 일이 없는 듯하다. 옥순에게는 5박6일이 너무 길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으니까 좋게 말하면 영숙 응원, 정확하게는 남의 연애에 무례하게 참견하게 된다. 이들을 조기졸업시키는 방안은 없을까?

/서병기 기자(w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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