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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전재수 "보좌진 갑질 주장 황당"…전 보좌진 "내 말 허위면 고소하라"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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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거취 결정해야" 사퇴 촉구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갑질 논란'에 대해 일방적 주장일뿐이라고 일축한 가운데 처음 갑질과 폭언을 주장한 전 보좌진이 "내 말이 허위면 고소하라"고 재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논란에 '후보 사퇴'까지 언급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어 관련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재수 후보의 6급 비서관이었던 A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후보는 날 사노비처럼 부렸었는데, 내 인생 가장 모욕적인 말을 수도 없이 쏟아내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주말에도, 저녁에도, 밤늦게도, 명절에도 전재수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조기 설치를 명령했다"며 "저녁에 모임을 하고 있다가도 조기 설치를 해야했고, 데이트를 하다가도, 자다가도 조기 설치를 해야했다"고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전재수 캠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전재수를 알고 있는 분들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얘기한다"며 "저는 태어나서 그렇게 상대방에게 험한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일방적 주장이고 황당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가 일일이 대응할 만한 그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의원회관에서 분위기가 좋고 자유로운 방으로 소문이 다 나 있다"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전 후보의 이 같은 해명에 A 씨는 즉각 재반박 글을 올리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A 씨는 "전재수는 3선 국회의원에 장관을 지냈고,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이며, 대통령을 꿈꾸는 거물 정치인이다. 이런 거물 정치인을 상대로 일개 시민인 내가 헛소리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7~8개월이란 짧은 국회 근무 기간 동안 조기 배달만 수십차례 했다"며 "일방적 주장에 황당하다고 하는데, 내가 더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단 하나라도 허위 사실을 말했다면 전재수는 내 입을 닫기 위해 고소를 했을 것"이라며 "내 말이 허위라면 고소하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후보는 자격과 자질을 스스로 엄중히 되돌아보고 거취를 결단하라"고 후보직 사퇴를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동만·조경태·조승환·서지영·김희정·박성훈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의원들은 "가장 가까이서 일하는 보좌진조차 존중 못하는 정치인이 부산 시민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을 과연 시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후보 보좌진들은 통일교 의혹이 확산되자 컴퓨터를 망치로 때려 부수고 동네 목욕탕 쓰레기통에 증거물을 버리는 등 증거인멸이라는 범죄 한가운데로 내몰렸다"며 "의원은 나몰라라 회피하고 부산시장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비서관은 재판에 넘겨졌고, 함께 일하던 전직 보좌진은 연일 갑질과 비위를 폭로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 후보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의혹을 받는 인물이 부산시정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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