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석탄·석유 31.9%↑⋯4월 생산자물가 28년 2개월來 최대 폭 상승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중동 전쟁 따른 원자재 공급 차질로 2.5% 올라
한은 "도시가스·국내 항공 여객 요금 인상 전망"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국내 생산자물가가 28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상승 폭(1.6%)보다도 컸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8.43(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125.35)보다 2.5% 올랐다. 1998년 2월(2.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째 오름세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공산품은 중동 전쟁 지속에 따른 원자재 공급 차질 영향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석탄·석유제품 가격은 31.9%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3.9% 상승했다. 2022년 6월(83.3%)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경유·휘발유·등유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제트유가 큰 폭으로 올라 전체 상승률은 3월과 비슷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가 각각 6.3%, 2.5% 올랐다. 솔벤트(94.8%), 폴리에틸렌수지(33.3%), 폴리프로필렌수지(32.0%)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농림 수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4.0%, 3.2% 내렸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항공운송을 중심으로 운송 서비스(1.6%), 주가 상승에 따른 위탁 매매 수수료 상승(8.1%)으로 금융·보험서비스(3.0%)가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가 3.9%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와 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5.2% 상승했다.

[표=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원재료는 수입이 크게 오르면서 전월 대비 28.5% 상승했다. 3월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4월 통관 기준 수입 물가에 반영된 영향이다.

중간재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보다 4.3% 상승했다. 최종재는 국내 출하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3.9% 상승했다. 공산품과 서비스가 각각 5.8%, 0.8% 올랐다. 농림 수산품은 수출이 올랐지만, 국내출하가 내려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이 팀장은 "중동 전쟁으로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5월 두바이유 가격의 흐름을 예단하기는 어렵고, 산업용 도시가스와 국내 항공 여객 요금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석탄·석유 31.9%↑⋯4월 생산자물가 28년 2개월來 최대 폭 상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