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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찌고 당 높을 것 같지만 오히려 아냐"⋯다이어트·혈당 관리 돕는 '이 음식'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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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땅콩버터가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과 전문의의 설명이 나왔다.

땅콩버터가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과 전문의의 설명이 제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땅콩버터가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과 전문의의 설명이 제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내과 전문의 이광균 우리편한내과 원장은 유튜브 채널 '닥터광사부'를 통해 땅콩버터의 건강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땅콩버터는 이름과 달리 버터가 들어간 식품이 아니라 땅콩을 갈아 만든 식품이다. 일부 제품에는 설탕이나 소금이 소량 첨가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땅콩 자체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올리브유와 비슷한 수준이며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적당량 섭취하면 건강한 식단에 포함할 수 있다.

실제로 칼로리를 제한한 다이어트 식단에 땅콩버터를 추가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연구에서는 하루 섭취 열량을 약 700㎉ 줄인 두 그룹을 비교했는데, 땅콩버터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6주 동안 평균 7.2㎏ 감량됐고,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6.5㎏ 감량되는 데 그쳤다. 땅콩버터 속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포만감을 높여 다른 음식 섭취를 줄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땅콩버터는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됐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주 5회 이상 땅콩버터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21%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붉은 육류와 정제 곡물 섭취를 줄이고 견과류나 땅콩버터로 대체하는 식습관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땅콩버터가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과 전문의의 설명이 제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땅콩버터. [사진=픽사베이]

다만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땅콩버터는 한 스푼당 약 90㎉ 수준으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하루 한 스푼 정도가 권장량으로 제시됐으며, 최대 섭취량도 두 스푼 정도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 선택 시에는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팜유나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땅콩 함량이 높은 제품이나 100% 땅콩버터 제품이 상대적으로 낫다. 또한 오메가6 지방산 섭취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고등어·연어·들기름 같은 오메가3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으로는 그릭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는 조합도 추천됐다. 그릭요거트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으면 단백질 섭취량을 높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블루베리 같은 과일을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유리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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