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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과도한 요구 수용 어려워…경영 원칙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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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사업부까지 과도한 보상 요구”
“파업 없어야…대화는 계속”

[아이뉴스24 박지은·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종료와 관련해 노조의 요구가 회사 경영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며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사후조정이 종료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명구(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 부사장,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황세웅,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는 사후조정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으로 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지목했다.

회사 측은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요구했다”며 “이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 원칙이 무너지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추가 협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회사 측은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해준 정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성과급 제도 개편과 영업이익 연동 방식 등을 논의해왔다. 양측은 대부분 쟁점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 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세종=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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