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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부천 AI 데이터센터 수주⋯'신사업 축'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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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가산 이어 네 번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확보
현장 용접 작업 70% 축소·SRC 공법 적용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핵심 신사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DL건설이 연이은 수주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건설은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총 공사비는 약 1268억원으로,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763㎡ 규모다.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유진그룹 계열 동양과 디씨플랫폼이 추진하는 민간 AI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약 9.8MW 규모의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공사 기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모듈화 시공과 액체냉각 기술이 적용된다. 고성능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부하를 안정적으로 제어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SRC)공법을 적용해 데이터센터 특유의 고중량 설비 하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 안정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옥상층 주요 설비와 냉방 배관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조립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단순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용접 작업을 약 70% 줄여 시공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5년 485TWh에서 2030년 95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사들도 액침냉각·모듈러 공법·전력 인프라 등을 앞세워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액침냉각·모듈러 공법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고,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까지 포함한 장기 수익형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선 상암·가산·부천 데이터센터에 이어 네 번째 수주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시공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며 "첨단 인프라 구축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망 부담과 주민 수용성 문제는 여전히 변수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전력 사용량 증가와 소음·전자파 등을 둘러싼 주민 반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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