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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조이웍스, 호카 판권 두고 데커스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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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웍스, 데커스에 경고장 "신규 호카 유통사 선임 안 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한국 총판사 조이웍스가 미국 본사 데커스와 국내 판권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데커스가 올해 초 조이웍스에 한국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조이웍스는 현지 준사법기관이 데커스에 새로운 한국 유통사 선임 금지 명령을 내렸다며 계약 유효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이웍스는 20일 "최근 미국 현지 준사법기관에서 데커스에 새로운 한국 유통사를 선임할 수 없다는 명령이 내려진 사실이 알려졌다"며 "현재 국내에서 신규 호카 유통사가 선임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호카 타임스퀘어 매장. [사진=조이웍스앤코]

앞서 데커스는 올해 초 조이웍스 전 대표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전 대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철거 예정 폐교회 건물로 경쟁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폭언을 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다만 조이웍스는 해당 사건이 전임 대표의 개인사에서 비롯된 경쟁업체와의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수사기관 조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또 논란 직후 전 대표의 경영권을 박탈하고 조직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조이웍스는 기존 단독 대표 체제를 이문기·이민우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상호 보완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경영 투명성과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데커스와 조이웍스 간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경우 결국 계약 해지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전 장기화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경우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조이웍스는 최대한 시간을 끌고, 데커스는 국내 새 총판 선임 작업을 병행하는 흐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커스가 국내 총판을 교체할 경우 패션 업계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데커스와 호카 국내 총판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F, 신세계인터내셔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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