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P의 거짓'으로 K-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알린 네오위즈가 6종의 신작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각 디렉터의 주도 하에 독립적인 환경에서 개발되고 있는 이들 신작이 거둘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P의 거짓을 만든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는 현재 총 6종의 신작 프로젝트를 동시 개발 중이다. 먼저 최지원 디렉터가 주도하는 P의 거짓 차기작은 초기 개발 단계를 넘어 플레이어가 직접 체감하는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P의 거짓: 서곡'. [사진=네오위즈]](https://image.inews24.com/v1/327e1ea30ea0c8.jpg)
!['P의 거짓: 서곡'. [사진=네오위즈]](https://image.inews24.com/v1/08005ff2a7731b.jpg)
아울러 '검은방', '회색도시'로 유명한 진승호 디렉터가 이끄는 '프로젝트 루비콘', '마비노기 영웅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던 이상균 디렉터의 '프로젝트 윈디'를 비롯해 '프로젝트 CF' 등 여러 프로젝트들이 병렬 구조로 개발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독립 조직 형태로 운영되며, 방향성과 주요 의사 결정 역시 프로젝트별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네오위즈는 6종 신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별 장르 이해도를 갖춘 개발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라운드8스튜디오는 지원자들에게 스팀 플레이 리스트와 플레이 시간 인증을 요구한다. 단순한 경력보다는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과 장르 이해도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느끼는 재미와 불편함, 긴장의 밀도를 파악하는 능력은 해당 장르를 깊이 경험한 개발자만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조직이 확장되도 동일한 품질 기준을 유지시키기 위한 내부 작동 원리로 'Three Kings(퀄리티, 담당자, 대화 is King)' 원칙을 세웠다. 프로젝트별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해 여러 개발 조직이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에서도 의사결정 속도와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실무 단위의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 방향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히트작 P의 거짓의 핵심 서사인 '피노키오'와 소울라이크 장르의 결합은 실무 담당자였던 최지원 디렉터의 제안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도 각 프로젝트별 핵심 인재 확보와 개발 환경 고도화를 병행하며 신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수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개발 궤도에 오른 지금 2027년은 라운드8 스튜디오가 구축해온 이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검증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독자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한 네오위즈가 차기작으로 P의 거짓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2023년 9월 출시된 P의 거짓은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수 7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출시된 DLC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및 DLC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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