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가 정치권에까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자정 전후로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레드 계정에는 “내일 스벅(스타벅스) 들렀다가 출근해야지”라는 글이 게시됐다.
여기에 국민의힘 김선민 거제시장 후보가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고 답글을 달자, 계정 담당자는 다시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는 댓글을 다시 달았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해당 글은 비공개 처리됐거나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스레드에 사과문을 올렸다.
충북도당은 “지난 5월 18일 도당 공식 SNS에 게시된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물은 5·18 민주화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희생자 및 유공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게시물 작성과 관리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식 SNS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과 그에 대한 동조 행태는 우리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면서 “지금 즉시 석고대죄하고, 충북도당 엄태영 위원장과 SNS 담당자는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그 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담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했다.
이를 두고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식 사과문을 냈고,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경질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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